부산시 청년 월세 지원…월 10만원씩 10개월간 지급

청년 월세 지원사업 2차 참여자 523명 모집

2020-05-17     허지영
부산시가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가 ‘2020년 청년 월세 지원사업’ 2차 참여자 523명을 모집한다.

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주거독립을 지원하고 지역에서의 정주를 유도키 위해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윤빈 시 청년희망정책과장은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총 3000명의 부산 청년에게 월 임대료 중 10만원의 월세를 10개월간 지원한다”며 “3월부터 12월까지 지원되고, 3월~5월분은 6월 말에 일괄 소급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 1인 가구 청년 중 기준 중위소득이 120%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 주택소유자, 기초생활수급자, 정부 또는 지자체 청년주거 지원정책에 참여 중인 사람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부산청년플랫폼(http://www.busan.go.kr/young)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선정 결과는 다음 달 말 개인별 문자로 통보될 예정이다.

나 과장은 “청년 월세 지원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청년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시와 구·군은 청년 주거정책의 공동주체로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