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극 탐험 기록한다…오는 24일까지 사진전 개최

2020-05-18     허지영
남극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코로나19로 연기된 '부산시 남극체험탐험대' 사진 전시회가 오는 24일까지 시청 지하철 연결통로에서 열린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와 극지해양미래포럼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펭귄·해표·물개·스큐아 등 남극을 대표하는 동물들과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중심으로 한 남극 풍경, 체험탐험대원들의 활동 등을 기록한 40개 작품을 선보인다.

해양수도정책과 한지민 주무관은 "전시회 기간 동안 극지해양미래포럼 소속 해설사들이 사진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다"며 "시민들에게 극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극지 관련 책자 및 기념품 등도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극세종과학기지

한편, 시는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1월 26일부터 12일간 남극체험탐험대와 함께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방문했다.

시는 남극 관문도시 칠레 마젤란주와 극지분야 교류협약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시와 마젤란주는 MOU를 통해 칠레 남극체험 방문 프로그램에 시 청소년 4명과 지도교사 1명이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매년 시는 청소년이 남극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극지해양미래포럼은 지난해 12월 극지상식 골든벨대회와 심층면접을 통해 부산지역 청소년 4명을 선발, 포럼 소속 해설사 등과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 남극체험탐험대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