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내동마을, 어르신 복지 실천시범사업 추진

2020-05-18     한미영
남원시

[남원=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마을 어르신들의 보유기술, 솜씨 등을 활용하는 어르신 복지 실천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어르신 복지 실천시범사업은 농촌노인 일거리를 발굴해 생산적 복지 활동을 지원하고, 소일거리를 통한 농촌노인 자긍심 고취 및 공동생활을 통한 소속감, 책임감 등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며, 소득활동의 성공을 위한 전문기술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올해 3년째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 아영면 송리 마을, 2019년에는 인월면 구인월 마을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시범마을인 내동마을은 1차 생산물인 콩을 가공한 콩물 및 분말 생산 설비를 계획 중에 있다.

이번 사업에 내동마을은 국비 2500만원 등 사업비 5000만원이 투입돼 마을 어르신 62명이 콩 가공을 통한 소득 창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실습 교육과 마을가꾸기 사업,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나상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이 활력 있는 노년생활과 마을의 복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