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확진자 '어느덧 세계 2위' 하루 9709명

2020-05-18     송영두 기자
라브로프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8만명을 넘어서면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됐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5개 지역에서 970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누적 확진자는 28만175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9200명으로 지난 1일(7933명)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뒤 이날 다시 9000명대를 유지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 38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4만2824명으로 늘었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94명이 추가되면서 2631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