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단기 일자리 2500개 발굴

2020-05-20     우연주
코로나극복

[김포=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지난 18일 참여실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관련 회의를 개최해 2500명의 일자리를 발굴한다고 20일 밝혔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지난달 22일 정부에서 발표한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저소득층, 취업취약계층 등 일자리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적 대규모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5만명 창출을 목표로 하며, 전국 시·도별 대비 경기도 8만8146(25.2%)명 중 김포시는 2500명이다.

오는 7월부터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우선지원을 목표로,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등 취업취약계층이 지원할 수 있다.

김포시는 각 부서 및 읍·면·동을 포함해 61개 부서의 협조로 각 부서 당 평균 40~50명 정도의 인원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희망일자리사업으로 고용된 인력들은 주 15시간에서 30시간을 근무할 예정이며, 급여는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859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4대 보험 포함 월 평균 13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내용은 지역경제 회복지원을 위한 공공일자리 제공이며 ▲생활방역 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공공업무 긴급지원 ▲기업 밀집지역 정비 ▲재해예방 ▲청년 지원 ▲지자체 특성화 사업 등 10가지 유형이 해당한다.

이재국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여러 부서의 도움 없이는 불가한 사업"이라며, "1일 2500명의 인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공일자리 사업인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주민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