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공지능 시대 걸맞은 인재 키운다

2020-05-27     허지영
2019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 미래 인재수요를 대비하고 산업 고도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업은 지역 대학생 및 대학원생, 관련 전문가, 교수, 동아리 등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세부사업은 국내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 인재들에게 이론 및 사례 강연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아카데미'와 AI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한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있다.

지역업체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프로젝트'와 인공지능 연구 선도 도시로서 다양한 교수와 전문가의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인공지능 관련 학술대회'도 지원한다.

사업은 내달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지원대상 및 내용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BB21플러스, 4차산업혁명 미래인재양성사업 등 인공지능 관련 인재육성과 산업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BB21사업은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인력 양성, 학사 역량 강화 등 대학 핵심기능을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는 BB21플러스로 확대해 부산지역 대학의 20여개 내외 사업단을 선정해 5년간 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협력단 이은주 주무관은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신산업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인공지능 활용 및 연구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과 경쟁력을 제고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대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대학 및 기업들의 지속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