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인구 가장 적은 동면에 최초 아파트 건립

LH 145세대 건립, 인구 증가 효과 기대

2020-05-27     최남일
박상돈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충남 천안 30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동면(面)지역 최초로 공공임대형 아파트가 건립된다.

27일 박상돈 천안시장은 동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동면은 지리적 이점과 개발압력이 일면서 기업체가 늘고 있는데도 상주 인구는 2600여명에 불과하다”며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통해 공공임대형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달 안에 LH와 업무협약을 맺고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145세대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 착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동면에 아파트가 건립되면 정주여건이 개선돼 기업유치와 인구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수 천안시 주택과장은 “아파트가 건립되면 공장 안에 개별적으로 기숙사를 지원하기 어려운 산업체들이 아파트를 임대해 기숙사로 활용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