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가축분뇨처리시설 환경 피해 발생 단호히 대처하겠다"

올 연말 착공 앞두고 수신면 주민 환경피해 우려 제기

2020-05-28     최남일
박상돈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충남 천안시 동부권 가장 큰 난제인 ‘수신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건립’ 착공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환경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28일 박상돈 천안시장과 수신면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김규석 농업경영인부회장(55·수신면발산2리)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로 악취발생은 물론 가축분뇨차량 통행으로 환경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천안시의 적극적인 피해대책 마련을 요구한다”고 질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주민들이 우려하고 걱정하는 사안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갖고 대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특히 환경 피해 저감 경고 조치에도 불구하고 주민 요구에 응하지않을 경우 조업중단, 폐쇄조치 강구 등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게 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주민들 역시 예상되는 불편은 다소 이해하고 있지만 공익적 측면에서 시설 운영이 잘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민 이해를 당부했다.

천안축협이 추진하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동남구 수신면 발산리 일원에 총 200억원(국비 14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10억원, 자비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3만8842㎡ 부지에 1일 150t을 처리하는 규모로 추진된다.

현재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하고 충남도 승인 절차를 거쳐 빠르면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