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 "대구통합신공항 조속히 추진하라"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 성명서 발표…강력한 결의와 의지 전달

2020-06-03     윤진오
의성군청

[의성=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신시호 외 5명 공동위원장)가 3일 오전 11시 의성군청 정문에서 200여명의 군민들과 답보상태에 놓인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시호 공동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이 참여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와 민주주의의 꽃인 주민투표 결과는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며 주민투표 결과대로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되어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최태림 공동위원장은 "이전부지는 특별법 절차와 관련 지자체의 합의에 의해 마련된 선정기준에 따라서 결정됨은 누가 봐도 명백하며, 모두의 피와 땀이 든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헛수고가 된다면 이는 명백한 민주주의의 퇴보요,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초시키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권혁만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구·경북에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반드시 추진되어야만 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이며, 이전사업의 성공을 통해 의성군 6만 군민의 자존심 회복과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위군은 주민참여투표에 대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국방부에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