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젊은 농업인 육성 지원 마련

청년농업인 15명 신규 선발 및 동아리 지원 등

2020-06-12     노승일
청주시청사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젊은 농업인 육성을 통해 미래 농업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올해 청년농업인 15명을 신규 선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농업에 종사하는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젊은 농업인에게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시 농업관련 보조사업 우선 선발, 청년농업인 소규모 동아리 모임 지원, 청년농업인 농기계, 시설 보조 등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은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 간 지급받는다.

여기에 추가로 영농기반 마련을 위한 후계농업육성자금과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의 우대보증, 농지임대 우선지원, 영농기술 교육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시는 젊은 농업인의 유입을 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명의 청년농업인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농업인의 초기 투자비용 절감을 위해 각종 보조사업의 ‘청년농 우선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청년농 간담회, 소규모 동아리 지원 등으로 젊은 농업인이 겪게 되는 영농초기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재배기술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박구식 시 농업정책과장은 “청년 농업인을 위한 보조사업을 적극 발굴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