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애인복지관 폐쇄에 따른 대책 마련하라!”

이영우 충남도의원, 장애인복지관 사업종료 결정시 의견수렴절차 미흡 지적

2020-06-15     최진섭
충남도의회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이 보령 소재 서부장애인복지관이 폐쇄되기 전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15일 제32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오는 2023년 4월 폐쇄 예정인 보령 소재 서부장애인복지관의 복지공백을 해소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복지관 사업종료 결정 과정에서 충남도와 보령시, 종사자와 이용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어야 하는데 이런 절차가 없었다”며 “관계자들을 한데 모아 공청회를 열어달라”고 제안했다.

또, 서부와 남부장애인복지관을 비교하며 “서부장애인복지관이 남부보다 종사자, 일평균이용자, 시군 부담금도 많은데 남부장애인복지관은 존치시키고 서부만 폐쇄키로 한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의 장애인 정책이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며 “이용자가 사업종료 전과 동일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복지관 종사자들이 하루 아침에 실업자로 나앉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