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중국 전장시와 글로벌 시대 동반성장 약속

양 도시, 지난 23일 화상을 통해 우호교류도시 협약 체결

2020-06-24     최진섭
충남

[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홍성군이 중국 전장시와 글로벌 시대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본관 4층 영상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와 중국 장쑤성 전장(鎭江)시 서서해 시장 등 13명의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만나 국제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영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홍성군과 전장시는 호혜평등의 기초 위에,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인재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앞서 전장시는 지난 달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홍성군에 기부했다.

김석환 군수는 “양 도시의 공동 이익을 창출하고 글로벌 시대에 동반성장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장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장시는 중국 장쑤(江蘇)성 서남부와 창강(长江) 하류 남안, 창강(长江)과 징항대운하(京杭大运河) 교차점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319만명에 3개 구, 3개 현급시를 가지고 있는 지급시(地级市)로 상공업이 발달한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