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기나긴 재활 '킹엄' 결국 퇴출 결정...올시즌 외인 3번째

2020-07-02     송성욱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SK와이번스가 2일 KBO에 외국인 투수 닉 킹엄(Nick Kingham, 29)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킹엄(사진=SK와이번즈

킹엄은 정규시즌 2번째 선발 등판 이후 우측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지난 5월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후 그동안 재활을 해왔다.

하지만 장기간 재활과 통증이 반복돼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SK는 결국 킹엄을 웨이버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SK는 "코로나19 여파로 MLB 소속 선수들의 이적이 용이하지 않고 해외 현지 스카우트 파견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