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을 행복하게…건강검진 비용 25만원 지원

2020-07-08     허지영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업체 284개소에 종합건강검진 비용 각 25만원씩을 지원한다.

(포스터=부산시청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두 가지 방법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는 협약병원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시는 14개소의 지역 내 종합병원과 협약을 맺어 협약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병원을 이용할 경우 시에 검진비용을 청구하도록 해 소상공인이 먼저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의 가족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검진센터가 있는 지역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사업기간 내에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이다.

평소 이용하던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지역 소상공인은 평소 챙기지 못했던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종합건강검진 비용지원 신청은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www.hopecenter.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추진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600-177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