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반복되는 대산공단 사고 막는다!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산공단 정밀안전진단 및 국가산업단지 지정 건의 국가차원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으로 시민 안전 확보

2020-07-10     최진섭
맹정호

[서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서산시가 반복되는 대산공단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맹정호 시장이 지난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산6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고용노동부 주관 화학사고 예방 간담회에 참석해 대산공단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와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강력히 요청한 것.

맹 시장은 연이어 발생하는 대산공단 사고로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총괄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하고, 대산6사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현 대산공단의 안전관리체계를 예로 들며, 국가차원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의 요청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전문기관을 통해 공단 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종합안전진단을 실시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해 자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서산시 및 대산6사와 협력해 진단에서 발굴된 과제가 개선 완료될 때까지 이행 상황을 철저히 지도·점검하고, 진단 주관 및 수행주체, 진단결과에 대한 개선과제 등 세부 운영방안에 대해 서산시와 추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