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어린이집연합회 아동학대 근절 및 안심보육 자정 결의대회

아동학대 재발 방지 및 영유아 보육서비스 최선 다짐

2020-07-22     최진섭
서산시

[서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최근 서산지역에서 아동학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자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근절 및 안심보육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최근 서산 관내 일부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보육환경 및 서비스 문제를 되짚어보고, 영유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서산어린이집연합회 조윤정 회장은 “학대사건이 발생한 것에 학부모님과 보육아동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모니터링을 통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준 복지문화국장은 “시에서 학대사건이 발생한 것은 아주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아동학대에 대한 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을 철저히 지켜 바람직한 교육환경 조성해주기 바라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제도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에 걸쳐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에 대해 서산경찰서와 연계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