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집중호우로 피해 발생

2020-08-03     서주호
엄태항

[봉화=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지난 2일 새벽에 내린 장마철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도로침수 및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봉화군에는 2일 새벽 1시 50분 호우주의보에 이어 새벽 4시 50분에는 호우경보까지 발효됐다. 오전 9시 30분까지 평균 128.9㎜의 비가 내렸고 제일 많이 내린 곳은 춘양면으로 166.5㎜, 최대 시우량은 명호면으로 새벽 3시 51.5㎜를 기록했다.

김주연 공보팀장은 "2일 새벽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24시간 상황유지에 돌입해 비상근무 중이며, 오전 8시에는 군수 주재로 재난상황실 대책회의 후 전 직원이 분담마을을 찾아 피해현황 파악과 안전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엄태항 군수는 "갑작스런 집중호우에 재산과 인명피해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 복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