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옐로카펫 설치

지난달 3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2020-08-03     오정웅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옐로카펫'이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도우며 운전자는 멀리서도 어린이들을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달 3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와 '옐로카펫' 설치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옐로카펫' 설치사업에 대한 원활한 상호 협력 및 어린이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달구벌커먼그라운드(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대구 지역 중 12개 공공기관 협의체)에서 본 사업을 후원한다.

서구는 올해 서대구초등학교 외 2개 학교 주변에 옐로카펫을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옐로카펫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옐로카펫 설치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