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 '율금교' 교통 통제

2020-08-03     송영두 기자
천안지역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천안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 율금교가 폭우로 인해 교통이 통제됐다.

3일 밤 9시 38분께 천안시청은 자연재난 재난문자를 통해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 율금교 교통 통제. 우회 통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충남 천안에는 이날 오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평균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천안시는 오후 7시 37분께에는 서북구 성환읍 국지도70호선(매주육교~매주교차로)이 침수돼 차량통행이 불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천안시에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택 침수 59건, 상가 침수 21건, 차량 침수 4대, 도로 침수 15건, 하천 범람 5곳, 나무 전도 4건 등의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도와 경북북부지방에 강하게 내리는 비는 내일(4일) 낮부터 다시 강해지는 등 강수의 강약이 반복될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에는 5일까지 최대 500mm의 폭우가 더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