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표 축제 류방택 별축제도 취소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시민안전 고려한 결정

2020-08-10     최진섭
서산시

[서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서산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류방택 별축제’가 취소됐다.

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제14회 류방택 별축제’를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이어져 온 ‘류방택 별축제’는 조선 초 천문학자인 금헌 유방택을 기념해 개최되는 서산시 대표 축제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또다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최종 취소키로 결정했다.

류방택기념사업회 류재곤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시설사업소 김기삼 소장은 "류방택 별축제는 면역력에 취약한 유아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단위 축제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내년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해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