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48회 신라문화제 내년으로 순연

2020-08-19     박춘화
제46회

[경주=동양뉴스] 박춘화 기자=제48회 신라문화제가 내년으로 순연된다.

18일 경북 경주시 신라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철제)는 1962년부터 열려온 지역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신라문화제'를 코로나19의 급속확산에 따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깨어나다! 천년왕도 신라탄생의 비밀'이란 주제로 신라 박혁거세 거서간 즉위식을 비롯해 사로6촌 생활상 재현 등 11개 부문 42개 행사도 순연된다.

이에 내년에 개최 될 신라문화제는 올해 선정된 주제와 기획한 킬러콘텐츠 행사를 연계 추진키로 했으며, 이미 설치된 신라문화제 시설물인 사로6촌의 원두막과 120m에 달하는 박터널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19 제47회 신라문화제'에는 53만여 명이 관람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제로 인정받아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의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을 수상했고, '빅데이터로 본 경북도내 축제' 중 가장 인기 있는 축제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