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민노총 전원 검사 받아야…방역에 진보·보수 없다"

2020-08-25     서다민
김태년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민주노총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민노총도 집회 참가자 전원에 진단 검사를 권고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역에 진보와 보수는 없다"면서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전방위적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단 검사와 역학조사 거부, 가짜뉴스 유포 등 고의적인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와 가중 처벌이 이뤄지도록 법 개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일상 정지와 경제봉쇄를 의미한다"며 "당정은 3단계 시행이 필요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정치권이 이를 두고 갑론을박할 때가 아니다"라며 "재난지원금은 당정청이 피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신중하고 책임 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