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온라인 사진전 열어

2020-08-31     한미영
대천해수욕장

[보령=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문화원과 함께 떠나는 온라인 한국여행 사진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거주 재외국민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보령의 주요 관광자원을 온라인으로 소개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사진전을 기획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수도인 아스타나시 문화중심가에 918㎡ 규모로 IT 멀티미디어 홍보 전시관, 다목적홀, 한류콘텐츠 소개 전용관, 문화쉼터, 사랑방, 도서관, 강의실 등을 완비해 우리나라의 현대와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문화교류를 주도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 축제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외국인 수십만명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보령 머드축제와 대천해수욕장으로 여름철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보령시는 수려한 산과 계곡, 서해의 아름다운 해변 경관과 유서 깊은 역사 유적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자랑한다.

특히 서해안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천혜의 경관을 갖춘 대천해수욕장은 사계절 내내 크고 작은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대천해수욕장과 보령머드축제, 신비로운 섬 외연도, 천수만농어촌 올레길,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주산벚꽃길, 충청수영성 전경, 무궁화수목원, 대천항, 패러글라이딩, 대천해수욕장 낙조, 보령시 야경 등을 담았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보령 방문 시 이동시간과 자세한 교통편 정보를 담아 향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전은 포털사이트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을 검색하고 문화원 활동-행사·공연 란으로 접속해 '한국문화원과 함께 떠나는 온라인 한국여행(보령편)'을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보령은 머드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지에 많은 외국인은 물론 재외국민들도 찾는 곳이나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아쉬움이 있지만 이렇게 온라인 사진전으로나마 보령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이혜란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온라인 사진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고 보령의 아름다움을 마음으로나마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