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24회 향토음식 경연대회 취소 결정

가을철 대유행 막기 위한 조치

2020-09-04     오효진
제22회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제24회 충북도 향토음식 경연대회를 코로나19로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음식 경연대회의 특성상 다수의 참가자와 관람객이 참여하는 대회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크고, 도와 시군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돼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충북도 향토음식 경연대회는 MBC 충북 주관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음식 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전시·시식회, 초대가수 공연, 이벤트 행사 등으로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충북도 윤병윤 식의약안전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전국적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돼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내년에 개최하는 향토음식 경연대회는 알차고 풍성하게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