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2023년 개장 목표

2020-09-08     한미영
군산시청

[군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군산시에서 추진 중인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군산 중고차 수출조성사업은 군산항 일원에 약 6만8000㎡ 부지에 사업비 1050억원을 들여 중고차 수출·매매에 필요한 행정, 금융, 성능검사, 정비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로 인해 국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신뢰성 확보는 물론 중고차 수출·매매에 필요한 행정지원시설(자동차등록사업소 등), 금융지원시설(은행·보험 등), 중고차 수출업체, 정비업체, 대체부품업체 등이 모인 선진국형 중고차 시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중고차의 성능점검과 품질인증제도, 수출복합단지 자체 성능검사센터 시설의 운영으로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기반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판기 시 항만해양과장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한계에 부딪힌 군산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군산 지역경제 및 군산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