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태풍 '하이선' 피해복구에 총력

2020-09-08     서주호
경북

[봉화=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지역은 평균 누적강우량 62.1㎜(최고 석포면 155.0㎜)의 비가 내렸으며, 지난 7일 오전 10시 석포면 지역은 시간당 최대 강우량 25.0㎜를 기록했다.

군에는 도로침수로 인한 통제 8개소, 사면유실 4개소 등의 피해가 집계됐고, 농작물 피해는 파악 중이나, 강풍으로 인한 벼 도복 및 과수 낙과, 침수 등 현재까지 15.6㏊ 면적의 피해가 집계됐다.

도로침수로 인한 교통통제 구역 8개소 중 5개소는 복구작업을 완료해 개통된 상태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피해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잇따른 태풍 북상 상황에 대비해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봉화군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13가구에 33명의 주민을 대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