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2020년도 2회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합격증서 수여

2020-09-16     오효진
김병우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16일 교육감실에서 2020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최고령으로 합격한 어르신들에게 김병우 교육감이 직접 합격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초졸 최고령 합격자인 어영자(76·여)씨는 ‘충주 늘푸른학교’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해 단 한 번의 응시로, 고득점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졸 최고령 합격자인 A(74)씨는 음성군 다문화가정 교육센터에서 7주 공부 후 중졸 검정고시에 한 번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고, 고졸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교 진학에 도전할 예정이다.

고졸 최고령 합격자인 엄춘화(74·여)씨는 증평군 평생학습관 성인 검정고시반을 다니면서도 유튜브 강의를 수강하는 등 열정적으로 공부해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병우 교육감은 "여러 번의 좌절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열정과 의욕으로 도전한 끝에 멋진 결과를 만들어낸 어르신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다시 한 번 검정고시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