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줍깅'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 지키자

2020-09-17     오정웅
대구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오는 21일부터 그린웨이 산책로 일대와 관내 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서구 전역에서 비대면 환경정화 '줍깅' 운동을 시작한다.

'줍깅'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걷거나 뛰면서 하는 새로운 방식의 환경정화 운동이다. 산책이나 조깅시 봉투, 에코백 등에 쓰레기를 주워 분리배출하는 방법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또는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쓰레기봉투 외에는 특별한 준비물도 필요하지 않다. 실내운동을 하기 어려운 지금같은 시기에 건강도,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활동이다.

서구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그린웨이 산책로 등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지정된 장소에서 한시간 동안 산책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한 후 수거활동을 인증하면 해당 동에서 홍보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환경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실천으로, '줍깅'과 같은 비대면 환경정화운동이 활발히 전개돼 주민건강 증진과 함께 밝고 쾌적한 서구 환경조성에도 크게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