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천안서북경찰서, 성환읍 폐기물 반입 수사 착수

2020-10-12     최남일
김의옥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불법 폐기물 반입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천안서북경찰서 김의옥 서장은 12일 오전 천안시 성환읍 안궁 5리를 방문해 폐기물처리 업체인 A 업체가 쌓아둔 불법 폐기물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김 서장은 "천안시 인근 도시 폐기물업체들이 값싼 입지 조건을 보고 입주해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폐기물업체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업체 관련자를 상대로 출석요구서를 통보한 상태다.

천안시 역시 폐기물을 무단 방치한 업체를 경찰에 고발하고 폐기물 처리 행정처분을 내렸다.

한편, 안궁 5리 마을 주민들은 A 업체가 허가를 받지 않고 3000t 가량의 폐기물을 쌓아두자 지난 10일부터 트랙터 등 농기계를 동원해 마을 진입로를 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