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LH, 도시재생 사업 추진…재정 절감 효과 기대

2020-10-12     오정웅
대구시청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재정 절감 효과를 꾀한다.

시는 도시재생이 필요한 쇠퇴한 원도심을 대상으로 한 'LH 행복나눔 공공임대주택사업'을 대구시 자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하고 2023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구 동인동, 남구 대명1동의 낙후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남구 대명9동 LH 소유 유휴부지의 행복주택 건립사업 ▲남구 대명4동, 북구 관음동, 수성구 지산1동 등 저층 주거지의 노후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공공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현재 추진 중인 LH 참여형 도시재생 인정사업에서 더 나아가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하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대구시 재정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LH 참여형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원도심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등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