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8타차 김효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 등극 "출전한 대회 중 제일 어려웠다"

2020-10-19     송성욱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김효주(25)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효주가

1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코스(파72)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김효주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2위 고진영(25)을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12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2014년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 이후 약 6년 만에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후 김효주는 "올해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두 번 해서 좋고,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면서도 "최종라운드까지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 출전한 대회 중에서 제일 어려웠다"며 "나머지 대회는 일단 아프지 않으면 다 나갈 계획으로 스케줄을 짜놨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