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장 등 16곳 움직이는 공원 '눈길'

그늘쉼터 제공,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감소, 도시경관 개선 등 효과 기대

2020-10-19     서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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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가 언제 어디든 이동 가능한 화분에 나무(교목, 관목)와 초화류(화훼식물)를 심은 '움직이는 공원'이 눈길을 끈다.

19일 시에 따르면, '움직이는 공원'은 바닥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어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앞, 보도, 광장 등 장소 제약이 없다.

또 각종 행사 시 위치를 옮기거나 필요한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고, 장소별 특성에 맞게 재창조할 수 있으며, 의자 같은 휴게시설을 조합해 도심 속 녹지쉼터를 제공할 수 있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움직이는 공원을 통해 그늘쉼터 제공,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감소, 도심경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