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짙은 안개에 하행선 15대 추돌사고

2020-10-20     최진섭
20일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짙은 안개가 깔린 20일 오전 5시 52분께, 충남 당진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목포방향) 275㎞ 지점에서 차량 1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인해 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새벽부터 짙게 깔린 안개로 인해 서행 중이던 트럭을 확인하지 못한 차량이 뒤에서 1차 추돌한 뒤 연쇄적으로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한 차선에서의 14중 연쇄 추돌이 아니라 1차 추돌 이후, 3~4곳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은 사고 수습을 위해 교통이 통제되면서 한동안 출근길 정체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