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낙연 "5·18 명예훼손 처벌·진상 규명, 당론으로 추진"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명예훼손 처벌과 진상 규명을 위한 법안은 오는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전남 지역구 의원들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참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는 기간이 계속돼 오지를 못하다가 오늘에야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국회에 5·18 관련 법안이 많이 제안돼 있다"며 "대표적인 2가지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매듭짓겠다"고 했다.

이어 "야당도 관련 법안 통과를 약속하고 있다"며 "늦었지만 당연한 일이고 다행이라 생각한다.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