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수출마케팅 가능성 확인!

비즈니스 메칭데이서 유망기업 237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기록

2020-11-02     서다민
세종시청

[세종=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2020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수출마케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TJB대전방송 공개홀에서 열린 비즈니스 매칭데이에서 총 237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한 것.

시는 이번 매칭데이에서 수출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제품 샘플을 발송하고, 전문 통역을 배치했으며 지속적인 온라인 수출 마케팅 추진을 위해 각 기업별 맞춤형 홍보 동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세종 지역 중소기업 6곳은 이번 매칭데이에서 베트남 유망 바이어들과 화상으로 만나 상담 60건, 약 2370만 달러 실적을 올렸으며, 수출계약 가능액 1061만 달러,  현장 계약 1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 소재 화장품 생산업체인 A기업은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베트남 B사와 양해각서를 맺고 총 1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태양광가로등 생산업체인 C기업은 베트남 D사와 1642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해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비즈니스 매칭데이로 관내 수출 유망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온라인·비대면 방식의 수출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매칭데이는 충청권 유망 수출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세종시·충남도·대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TJB 대전방송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