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문학인들의 가을 찬가

7일 아산시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서 제3의문학 창간 20주년 기념행사 문학상 시상식 및 사회집 제5호 출판 기념식도 함께 열려

2020-11-07     최진섭
제3의문학·제3의문학회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하기 위한 문학인들의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3의문학·제3의문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가 후원하는 창간 20주년 기념식 및 추천완료, 신인문학상, 대학생신인문학상 시상, 사화집 제5호 출판기념회가 7일 아산시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시인 강마을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는 1, 2부로 나눠 창간 20주년 기념식에 이어 각 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제3의문학회

이날 추천완료 수상에는 유나와, 이재숙, 강물아, 김이람 작가가, 신인문학상에는 이해인 작가, 대학생신인문학상에는 경남대 최예지 작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숙미, 임현정, 이은다 낭송가 등이 참석해 시 낭송회를 갖는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하공연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시인이자 제3의문학 주간인 안익수 시인은 “제3의문학이 어느새 창간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편집진은 물론, 많은 문학 동지들과 조금씩 더 성장하는 제3의문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50명 이하의 문학인들만 초청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