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잇따르는 화재, 예방이 최선!

유성소방서 유성구 노은동서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대응 강화 훈련 홍성군 장곡면, 오서산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예산군 신양면 의용소방대, 가을철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2020-11-10     최진섭
10일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등 각종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화재진압 훈련 등이 전국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다.

10일 유성소방서는 유성구 노은동 소재 계룡리슈빌 아파트에서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대응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8일 울산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시내 고층건축물 거주자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현장대응 능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훈련은 70m 굴절사다리차와 소방헬기 등을 이용, 아파트 최고층인 31층 107동을 대상으로 굴절사다리를 전개해 화재진압 후 헬리포트에서 헬기를 운행한 인명구조 훈련으로 진행됐다.

유성소방서 이종구 현장대응단장은 “일회성 훈련이 아닌 현장에 강한 맞춤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층건축물 화재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0일

이날 충남 홍성군 장곡면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오서산을 찾아 등산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항재 장곡면장은 “가을철 산불예방기간 동안 산불감시활동과 예방활동을 적극 수행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충남 예산군 신양면 의용소방대가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남·여 의용소방대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내 주요 산불 취약지역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철 논·밭누렁 소각행위 집중단속 ▲입산자 대상 화재예방 집중홍보 ▲각종 취사행위와 소각행위 금지 안내 ▲차량을 통한 가두방송 ▲홍보물 배부 등으로 이뤄졌다.

엄상섭 의용소방대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편, 10일 오후 1시 15분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에서 산불이 발생, 초대형 산불진화헬기를 비롯, 총 6대의 산불진화헬기(산림청 3, 경기도 3)와 진화인력 78명이 진화에 나서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주불진화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