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일 충남도의원 “충남TP 장비가동률 40%에도 못미친다” 질타

지난 10일, 행정사무감사서 충남TP 장비구입 수요조사 제대로 파악하라 지적

2020-11-11     최진섭
방한일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테크노파크의 장비가동률이 40%에도 못 미쳐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지난 10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테크노파크의 장비구입 등에 대해 제대로 수요조사를 파악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방 의원은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충남TP의 4개 센터 장비대수는 227개이고, 장비금액은 490억원에 달하지만, 평균 장비가동률은 36.7%로 소유장비 가동률이 40%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오센터만이 갓 50%(55.1%)를 넘겨 장비를 사용하고 있고 디스플레이센터는 평균 22.9%로 낮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며 “총 227개 중에 11%에 달하는 24개 장비는 구매한 후 한 번도 가동한 적이 없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편, 이날 방 의원은 미래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내포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실태를 지적하고,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에서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