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순천국유림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과 전쟁 선포

2020-11-13     강종모
(사진=순천시

[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 및 완전방제를 위해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 추진에 나섰다.

순천시와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이번 달부터 다음해 3월까지 공동방제구역 3282㏊를 포함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전 지역에 대해 방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선충병의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인 소나무류의 불법 이동을 막기 위해 양 기관이 합동으로 홍보하고, 개발사업 인허가지역의 불법 소나무 반출에 대한 단속도 합동으로 추진하는 등 재선충병 예찰·방제에 공동으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청수 순천시 생태환경센터 소장은 “순천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로 사업비 절감과 홍보·단속 인원 확충, 적기방제를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