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주말 집회 재고해야…국민 안전이 더 중요"

2020-11-14     최진섭
문재인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민중대회를 비롯, 민주노총 주도의 전국적 집회가 예고된 것과 관련,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은 더 중요하다"며 "주말 집회가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엄정히 법을 집행하고 책임을 분명히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아직은 우리 방역체계 안에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보지만, 더 큰 확산으로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다시 켜진 코로나 경고등에 경각심을 높이고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현장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