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 겨울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고강도 방역대책 마련

16일 주간업무회의서 충청권 메가시티 역할 주도, 사회갈등 조정 행정역할 등도 강조

2020-11-16     최진섭
허태정

[대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대전시가 올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수도권은 물론, 충남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유행에 대비한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시민이 코로나 대응 생활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지만 연말 회식 등 위험요인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중대고비라 생각하고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허 시장은 또, 충청권 경제공동체 메가시티 논의에서 대전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는 광역교통, 문화, 교육, 복지 등 전 분야에서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며 “각 지역의 이익은 물론 전체적으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토록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허 시장은 이달 초 확정된 소제동 재개발사업과 관련, 사회갈등 해결과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국면전환에 따른 대응정책 마련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