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신규확진 5명…비상 방역체제 가동

2020-11-19     허지영
변성완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19일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부산시는 전일 4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5명(#614~#618)이 발생해 확진자 누계는 모두 61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614번과 615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39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616번 확진자는 610번 확진자의 직장 내 접촉자로 확인됐다. 610번 확진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역사 청소노동자이다.

시는 전일 해당 역사에 근무하는 역무원과 청소노동자 등 접촉자 10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이 중 3명이 확진됐다.

617번 확진자는 서울 본사 회의에 참석한 이후 확진된 제약회사 직원인 602번 환자의 가족이다.

618번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산 여행 중 증상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추가된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수도권에서의 방문자로부터 지역 내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를 감안하면 우리 시도 언제든지 거리두기 격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앞으로 2주간 시와 구·군 등 동원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중점관리시설 1만885개 전체에 대해 전수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