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창원서 경남 잡고 홈에서 준 PO 치른다

2020-11-20     송성욱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3위 확정과 준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을 위해 창원에 입성한다.

2경기

대전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최종전을 갖는다.

먼저 대전은 17일 FC안양과의 홈경기에 3대0으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11승 6무 9패(승점 39)를 기록하며, 서울이랜드FC(승점 38), 전남(승점 37), 경남(승점 36) 등 4위권 경쟁 팀들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경남과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는 대전은 3위와 4위에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최종전에서 대전과 경남, 서울이랜드와 전남 등 4위권 경쟁 팀들끼리 맞붙는 가운데, 최소 무승부만 거두면 자력으로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만약 대전이 3위가 확정되면 25일 예정된 준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를 수 있고,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수원FC 상대)에 진출할 수 있다.

조민국 감독 대행은 "대전이 순위상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원정에서 경남전을 치러야 한다. 경남을 반드시 이겨야 플레이오프로 갈 수 있다"며 "수비가 잘 버텨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멋진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