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20 회의 도중 대선 불복 트윗…펜실베이니아 개표 소송 기각

2020-11-22     서다민
도널드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기투표' 주장을 이어오며 여전히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1일(현지시간)에도 대선 패배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트윗을 올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 참석, 회의 도중 트위터를 통해 "대규모의 전례가 없는 투표 사기가 드러날 것"이란 글을 올리며 대선 패배 불복을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대참시킨 뒤 버지니아주 소재 골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연방법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측이 펜실베이니아주의 대선 개표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며 낸 소송을 기각했다. 펜실베이니아 중부연방지법의 매슈 브랜 판사는 "증거 없는 억지 주장"이라며 기각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법원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 측이 제기한 수십건의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