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권역별 공공도서관 건립으로 균형적 독서문화 누린다

서초구, 오는 26일 방배숲도서관 착공

2020-11-25     서인경
서초구가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권역별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서초구민들이 균형적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오는 26일 자연과 함께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숲속도서관 ‘방배숲도서관’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방배숲도서관은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1584㎡ 규모로, 서리풀 근린공원 및 벚꽃데크와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숲속도서관이다.

방배숲도서관 내부는 ▲원형의 중정을 바라보는 열람공간으로 설계해 실내 개방감을 확보하고 ▲살아있는 숲 콘셉트를 도입한 로비 ▲여유·사색·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방배숲서재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휴식과 명상이 있는 독서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방배동에 살고 있는 A씨는 “도서관이 없어서 아쉬움이 컸는데,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숲도서관’을 갈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반포, 내곡, 양재, 서초에 이어 방배숲도서관이 생기면 구의 모든 권역에 구립 공공도서관이 갖춰져 주민 누구나 문화적 혜택을 즐기는 살기 좋은 문화도시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에게 다양한 힐링 요소를 접목시킨 가지각색 테마의 특색 있는 독서문화공간 제공을 통해 도서관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