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확진자 47명 추가…교회서 29명 집단감염

2020-12-01     허지영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1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861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전일 의심환자 1150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사상구 반석교회에서 무려 확진자 29명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29일 확진된 부산 78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786번 환자는 서울 광진구 173번의 접촉자로 이들은 함께 1박 2일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구 반석교회는 신도 100여 명의 소규모 교회이다.

786번 환자가 감염력이 있었던 지난달 22일 열린 예배에 신도 4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교시 교회 목사는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규모 공간에 사람이 밀집돼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외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7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127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초연음악실과 관련된 접촉자는 4400여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4219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고 2436명이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