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사색길’ 심신 달래주는 힐링의 명소

홍성~예산 잇는 6.5㎞ 구간 활력 재충전할 웰빙 등산로 제공

2020-12-17     최진섭
충남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 ‘내포사색길’이 도민의 심신 단련과 활력 재충전을 위한 힐링의 명소로 재탄생했다.

노약자와 임산부, 어린이, 장애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아와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얕은 능선을 따라 숲길이 조성된 것.

도는 내포사색길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에 걸쳐 총 37억4000만원을 투입, 용봉산과 수암산을 잇는 숲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홍성지역(2㎞)과 예산지역(4.5㎞)을 잇는 숲길의 총길이는 6.5㎞다.

홍성 구간은 계단이 없고 경사도도 8% 내외의 평탄한 무장애 길로 조성됐으며, 예산 구간은 지형을 활용한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로 만들어졌다.

또, 산책로를 따라 특화조림 사업을 실시, 산수유와 칠자화 등 다채로운 화목류와 초화류를 식재해 쾌적한 전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내포사색길이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도록 등산로를 적극 이용해 달라”며 “도민 여러분의 등산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숲길 조성 및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