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내년 예산 5240억원 확정

2020-12-21     김상우

[함양=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021년도 예산을 5240억원으로 확정했다.

함양군의회는 18일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 함양군 예산으로 올해보다 219억원이 증가한 총 5240억원으로 확정 의결했다.

군에 따르면 2021년도 예산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함양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동시에 엑스포 성공적 개최, 민선 7기 공약 사업의 차질없는 이행,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SOC 사업 확대, 일자리 창출 및 수요자 중심의 복지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체 22.59% 118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분야 1016억원(19.39%) ▲환경분야 607억원(11.58%) ▲국토 및 지역개발 374억원(7.15%) ▲문화 및 관광분야 310억원(5.93%)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 세출예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에 124억원,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주민숙원사업에 124억원, 21년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및 인프라 구축에 159억원 등을 편성했다.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통받고 있는 군민에게 최대한의 재원이 배분될 수 있도록 고심했다”며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개최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