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회 등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급증

2020-12-22     서주호
코로나19

[경북=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경산에서 24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광진중앙교회 등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경북도는 22일 코로나19 국내감염 58명, 해외유입 1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산시에서는 대구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지난 19일 확진자(경산#725·#726)의 접촉자 13명, 대구영신교회 관련 지난 12일 확진자(경산#694)의 접촉자 1명 등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동시에서는 총 10명으로 종교시설 관련 지난 19일 확진자(안동#99)의 접촉자 5명, 20일 확진자(의성#46)의 접촉자 4명, 지난 11일 확진자(안동#62)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영주시의 종교시설 관련 지난 20일 확진자(영주#28~#30)의 접촉자 5명이 확진됐고, 고령군에서는 대구 종교시설 방문 후 검사안내 연락을 받고 검사 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외 지역에서는 경주시 8명, 구미시 7명, 포항시 2명, 김천시 1명, 의성군 1명이 확진자와의 접촉 또는 유증상 등으로 검사 후 확진됐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지난 8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5일 28명, 22일에는 59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226명이 신규 확진돼 주간 일일평균 32.3명이 발생했고, 현재 376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