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추위 기승, 연말연시 전국 꽁꽁 언다!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기온 뚝, 아침 최저 영하 16도 대부분 지역 낮에도 영하권…충청, 호남, 제주 등 많은 눈

2020-12-27     최진섭
한파로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세밑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연말연시부터 내달 초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 충남은 30~31일, 전라도와 제주도는 30일~새해 1일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 기간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 울릉도 및 독도에는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오는 30일부터 새해 3일까지 전국 아침기온은 영하 16에서 영하 1도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강원 영서는 영하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도 영하 15도 이하로 수은주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낮 기온도 영하 8~7도 분포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며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달 4~6일 서울, 경기도, 강원도는 대체로 맑지만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라며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5일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이번 세밑 추위는 내년 1월 6일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